한국항공우주학회의 항공우주매거진에 게재된 항공우주이야기입니다

제목은 "비행기의 착륙과 역승강키 효과"이며

흥미를 갖고 재밌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여객기 조종사는 보통 착륙할 때 ‘쿵’하고 착지하는 소
리를 들을 수 있는 펌랜딩(firm landing)을 하거나 언제
착륙했는지조차 모르는 소프트랜딩(soft landing)을 한
다. 펌랜딩은 활주거리를 줄이기 위해 어느 정도 충격을
주어 착륙을 하는 것이며, 소프트랜딩은 강하각을 따라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착륙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어
떤 경우에는 순간적인 돌풍이나 하강기류로 인해 활주로
와 강하게 충돌하는 하드랜딩(hard landing)을 하게 된
다. 이 경우에는 여객기가 돌풍으로 인해 착륙시스템과
기체에 무리한 충격을 주는 비정상 착륙을 하기 때문에
착륙 후에 반드시 특별점검을 받아야 한다.
만약 여객기 조종사가 펌랜딩을 하면 활주로에서 활주
하는 시간을 줄여 활주로를 빨리 비워줄 수 있다. 또 비나
눈이 와서 활주로가 미끄럽거나 강한 뒷바람이 불 때 활
주거리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펌랜딩을 하기도 한다. 기
상뿐만 아니라 활주로 노면상태가 좋을 때에는 소프트랜
딩을 하지만 활주거리가 길어져 활주로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조종사는 날씨, 활주로
의 길이, 활주로 사용시간 등을 고려해 일반적인 착륙의
범주에 속하는 펌랜딩 또는 소프트랜딩 중에서 선택한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