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을 디자인하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기차가 달리는 철로와 같이 하늘에는 비행기가
다니는 ‘항로Airway’가 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 하늘길이 존재하는 것이다. 항로는 도로와 마찬가지로
고유 명칭에 있고 하늘이라는 3차원 공간에 존재하기 때문에 지상
도로보다 더 복잡하게 설계된다. 무한한 하늘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디자인하며, 3차원 공간에 시간까지 더해진 4차원적 교통 관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본다. Editor 한혜진 Photographer 한진우